
그 계획표를 받았나. 좋다. 이제 그 종이는 잊어라. 당신이 봐야 할 것은 종이가 아니라 시계의 초침이다. 1. 감정은 사치다.피곤한가? 의욕이 없는가? 그건 당신 사정이다. 태양은 당신의 기분을 묻고 뜨지 않는다. 시간은 당신의 허락을 받고 흐르지 않는다. 아침 6시가 되면 몸을 일으켜라. 저녁 7시 30분이면 책상에 앉아라. 생각하지 마라. 그냥 하라. 그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다.2. 당신의 적은 어제의 당신이다.매일 아침, 당신은 투우장에 선다. 어제의 당신이라는 이름의 성난 황소와 마주한다. '이만하면 됐어'라고 속삭이는 게으름, '오늘 하루쯤은 괜찮아'라는 타협. 그 뿔에 받히는 순간, 당신은 패배한다. 당신의 무기는 그저 30분짜리 단검이다.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게, 급소를 찔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