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뇔케 박사가 제시한 ‘절제understatement’는 실제보다 낮춰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성과 관리·화술 같은 자기계발에 필요한 영역부터 역사·심리 같은 인문 분야까지 두루 망라하여 절제를 다루고 있다. 먼저 1부 ‘조용한 사람이 이긴다’는 현 사회의 무한 긍정, 과잉 노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펼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절제를 제시하며 원시시대 사냥꾼의 생존법부터 기사도, 사무라이 정신 등 역사 속 절제를 살펴본다. 더불어 사회심리학, 진화심리학 등 심리학의 시각으로도 절제를 분석한다. 2부 ‘고상하게 낮추고 은근하게 자랑하는 기술’에서는 구체적으로 절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직장, 인간관계, 의상의 측면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 3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