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전통경제학의 그늘 아래 새로운 분야가 발전을 거듭했다.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행동경제학은 전통경제학과 달리 인간의 완전한 합리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인간이 실제로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하는지를 고찰한다. 경제적 선택상황에 놓인 사람들 의 행동을 규명함으로써, 때때로 사람들이 보여주는 불합리한 행동의 배경에는 어떤 논리가 숨어 있는지를 살핀다. 한마디로 인간의 선택과 판단에 대한 인지심리학의 연구 성과를 경제학에 융합시킨 신생학문이다. 행동경제학 덕분에 인간의 비합리적인 측면이 잇따라 밝혀지기 시작했다. 작가소개 파트릭 베르나우 Patrick Bernau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온라인의 경제 및 금융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경제론과 정치학을 전공했고 기자학 교를 다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