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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면 손해? '호구'가 아닌 '성공하는 기버'가 되는 법 (기브앤테이크 Q&A)

옜다_ 2025. 8.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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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착해서 문제야."

"그거 착한 거 아니고 약한 거야."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거절을 잘 못 하고, 남을 배려하느라 나를 돌보지 못해 속앓이하는 분들이라면

오늘 이 글이 아주 특별한 탈출구가 되어줄 겁니다.

애덤 그랜트의 명저 <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인간관계와 성공에 대한 통념을 완전히 뒤엎는 지혜를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Q1. <기브앤테이크>에서 말하는 세상의 3가지 유형의 사람은 무엇인가요?

A. 이 책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태도를 크게 3가지로 나눕니다. 바로 기버(Giver), 테이커(Taker), 매처(Matcher)입니다.

  • 테이커 (Taker): 받는 것이 주는 것보다 많은 사람.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세상을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히는' 경쟁의 장으로 봅니다.
  • 기버 (Giver):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많은 사람. 흔히 '퍼주는 사람', '호구'로 불리기도 합니다. 타인의 필요에 집중하고, 대가 없이도 기꺼이 돕습니다.
  • 매처 (Matcher):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사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처럼 공평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유형에 속합니다.

여러분은 이 중 어디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Q2. 저는 '기버'에 가까운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늘 손해 보는 기분인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A. 네, 안타깝게도 실패한 기버들은 성공의 사다리 가장 밑바닥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재촉하고 저를 불편하게 만든 부동산 중개인(테이커)과 제 입장을 배려해 준 중개인(기버) 사이에서, 결국 저를 불편하게 한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그에게 수수료를 주게 되었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버는 테이커보다 평균 수입이 14% 낮고, 사기와 같은 범죄의 피해자가 될 확률은 2배나 높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실력과 영향력마저 스스로 22%나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착하게 베풀기만 하는 삶이 왜 힘든지, 데이터가 증명해 주는 셈입니다.


Q3. 그렇다면 성공의 사다리 가장 꼭대기에는 누가 있을까요? 역시 '테이커'인가요?

A. 여기서 아주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성공의 사다리 최상위층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테이커가 아닙니다. 그곳에는 바로 또 다른 '기버'들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성공 사다리의 맨 아래층과 맨 위층 모두 '기버'가 차지하고, 그 사이를 테이커와 매처가 채우고 있는 구조입니다. 기버는 꼴찌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최고가 될 잠재력도 가장 큰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Q4. 바닥에 있는 '호구 기버'와 꼭대기에 있는 '성공한 기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핵심은 '자신의 이익을 챙길 줄 아는가'에 있습니다. 성공하는 기버는 '호구'가 아니라 '힘 있는 호구', 즉 싸울 이빨을 가진 호랑이가 되어야 합니다.

실패하는 기버는 자기 이익은 하찮게 여기고 남의 이익만 중요시합니다. 이런 '자기희생적 기버'는 쉽게 지치고 테이커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습니다.

반면, 성공하는 기버는 '내 이익이 있어야 남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너그러운 티포탯(Tit-for-Tat) 전략'을 제안합니다.

  • 티포탯 전략이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처럼 상대가 한 그대로 갚아주는 매처의 전략입니다. 협력에는 협력으로, 배신에는 배신으로 응수하죠.
  • 너그러운 티포탯 전략: 기본적으로 티포탯 전략을 사용하되, 서너 번에 한 번쯤은 상대의 실수를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한번 눈감아 주되, 그것이 반복되면 단호하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해 상대방이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주는 것입니다.

Q5. 주변에 누가 '테이커'인지 구별하는 실용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A. 네, 있습니다. 교묘하게 기버인 척하는 테이커를 구별하는 아주 효과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이 자리까지 오르는 데 도움을 준 사람 4명을 말해주세요."

  • 테이커의 대답: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기 위해 자신보다 뛰어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댈 것입니다. 실제 도움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을 포장하는 데 유리한 사람들을 언급하죠.
  • 기버의 대답: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후배, 동료, 제자 등 자신보다 영향력이 없거나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말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Q6. 저는 기버도, 테이커도 아닌 '매처'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A. 세상의 다수를 차지하는 '매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매처는 조직과 사회의 면역 체계와 같습니다.

우리 같은 매처들은 우리 주변의 기버를 발견하고 그들이 지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동시에 테이커를 발견하면 그들을 네트워크에서 배제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테이커는 기버를 만나야만 성장할 수 있지만, 다수인 매처를 만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에 의해 응징당하고 도태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기버를 돕고 테이커를 경계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팀과 조직 전체가 함께 승리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며

<기브앤테이크>는 무조건 착하게 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의 선의가 나를 파괴하지 않도록, '똑똑하고 현명한 기버'가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만약 당신이 기버라면, 오늘부터는 남을 돕기 전에 나의 이익도 함께 생각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가장 빛나려면, 당신 스스로가 먼저 단단해져야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마음이 따끔했던 '기버'가 계신다면, 오늘 하루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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