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이유 저자는 스마트폰과 도시의 비대면 시스템, 감시 노동에 갇힌 채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이 만성 ‘고립’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한다. 강요된 고립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 진화의 동인인 소통 본능을 잃은 채 사회를 소외와 배제, 양극화와 정치적 극단주의로 몰아가게 만든다. 이 책은 외로움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방대한 사례 연구와 10여 년의 탐사를 통해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친다. 주변을 둘러보면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사회적 상호작용 즉, 모임이나 친밀한 관계유지를 불편해하거나, 사회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이나 자신감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외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다. 또한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 거부당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