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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하루 한 권_멘탈이 무기다[스티븐 코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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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이크로소트를 비롯해 [포춘] 선정 100대 기업의 경영진들, 미국 특수부대, 올림픽 선수, 개인에 이르기까지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문제에 부딪힐 때 찾은 사람이 있다. 바로 잠재력을 가장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최고 수행 상태’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코틀러다. 한계를 뛰어넘어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경제적 배경? 재능? 혹은 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티븐 코틀러는 이는 일부에게만 맞는 이야기로 우리 뇌의 메커니즘, 멘탈이 결정적 기준이라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신경생물학을 바탕으로 잠재력과 최고 수행 상태를 연구하는 기관 ‘플로우 리서치 콜렉티브’의 설립자로서 수많은 사람에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스탠포드대학교 등 명문대학교들과 함께 연구 조사해 더욱 신뢰할 만하다.

 

하지만 처음에 스티븐 코틀러도 멘탈이 흔들리고 절망에 빠진 순간들이 많았다. 3년 동안 병상에 있던 그는 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기억을 잃어갔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자살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조금씩 훈련하며 결국 최고 수행 상태의 세계적 권위자가 되었다. 스티븐 코틀러는 불가능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취재하며 잠재력의 실마리를 찾았고 과학, 경영,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이들에게서 성공 비결을 발견하고자 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같은 혁신적 기업가의 성공 비결을 비롯해 그 외 여러 책에서 각 분야의 거인들을 정리했던 저자는 《멘탈이 무기다》에서 30년 세월 가까이 연구한 모든 핵심을 담았다. 


작가소개 스티븐 코틀러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많은 상을 수상한 기자이며 플로우 게놈 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 겸 연구책임자이다. 그는 『볼 드(Bold)』, 『어번던스(Abundance)』, 『인간은 개를 모른다(A Small Furry Prayer)』 등의 책을 저술했다. 그의 작품은 40개 이상의 언어 로 번역됐으며 뉴욕타임즈, 애틀랜틱 먼슬리, 와이어드, 포브스, 타임 등 80개 이상의 출판물에 게재됐다. 그는 Forbes.com 내에서 과학과 문화의 교차점을 다루는 블로그인 파 프론티어스(Far Frontiers)에도 글을 게시하고 있다. 코틀러는 그의 아내와 아주 많은 개들과 함께 뉴멕시코 주 북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을 때도 어떻게든 문제 해결에 성공하는 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가능하다고 쉽게 포기하거나 여러 번의 노력 끝에 좌절한다. 하지만 많은 불가능들을 사실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일론 머스크는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로켓 발사 비용을 90퍼센트 절감했고 훗날 민간 우주여행을 최초로 성공한 스페이스엑스를 만들었다. 네이비씰은 전쟁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을 외치며 나아가 세계 최고 특수부대의 명성을 떨쳤다. 구글은 두 대학원생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세상에서 불가능하다고 말한 많은 혁신을 이루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한계를 깨부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이와 집단의 비결은 무엇일까.

 

스티븐 코틀러는 여기에 어떤 공식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많은 이들이 성공 공식으로 잘 갖추어진 환경, 천부적인 재능, 압도적인 자본, 1만 시간의 법칙 등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누군가에게는 맞을 수 있지만 모든 이에게 들어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일론 머스크, 네이비씰의 특수부대원, 구글의 창업자들은 물론 당신도 갖고 있는 것, 바로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몰입’에 답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멘탈 안에서 공포, 분노, 슬픔 등 여러 감정을 유도하는 생물학적 시스템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멘탈을 단련해 온전히 몰입하고 폭발적으로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준다. 조금씩 저자의 노하우를 따라가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에 가닿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다섯 개의 충동자가 있다.

이른바 내재적 충동이라고 한다. 첫 번째, 호기심이 있다. 호기심은 우리가 모든 일을 시작할 때 처음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보고 어떤 내용들이 겹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 호기심 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호기심만 으로는 진정한 열정을 일깨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것만으로는 동기부여가 될 정도로 충분한 신경화학물질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열정이라는 게 만들어져야 한다. 진정한 열정이라는 것은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이야기하면서 감정적인 에너지가 확인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때 이 에너지를 만드는 신경화학 물질들이 호기심을 열정으로 바꿔놓는다. 따라서 공개적인 성공 기회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세 번째,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이 과정은 전부 동기부여를 위한 과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목적은 몇 가지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선 목적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준다. 인생의 목적을 가질 때 뇌졸증과 치매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다음으로 목적은 동기부여, 생산성, 회복력 그리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불안과 우울감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목되는 집착적인 자기 반추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네 번째, 자율성이 있다. 재미있어서 하는 것은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말만 그런게 아니라 실험으로도 확인된 결과이다. 원래 동기부여와 관련해서는 그 질을 측정할 수 없다고 하는 게 심리학계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종류가 드러났다. 바로 통제된 동기부여 그리고 자율적인 동기부여이다. 통제된 동기부여 즉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것보다 자율적인 동기부여가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만든다. 자율성은 언제나 강력한 추동자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바로 숙달이다. 숙달은 자신이 하는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을 말한다. 다니엘 핑크는 단 하나의 가장 큰 동기요인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의미 있는 작업에서 한 걸음씩 진전을 이루어나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도파민이 생성된다. 도파민은 사실 보상 약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도파민은 보상이 아니라 모험 전에 겪을 위험을 감수하는 힘을 주기 위해 나타난다고 한다.

 

즉 인간은 중요한 목표를 위해 열심히 일할 때, 즉 숙달을 추구할 때 도파민 수치가 치솟는다.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장형 마음가짐과 진실 필터라고 한다. 성장형 마음가짐은 부정적인 자기대화를 막고 뇌의 신경구조를 바꿔서 학습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한다. 다음으로 진실 필터는 학습 내용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최고의 수행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진실 필터, 즉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리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학습에서 그 다음 중요한 것은 바로 독서이다. 처음 접하는 분야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다섯 권의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전문용어를 익히고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에 대한 질문을 적어두는 것이다.

 

그리고 전문분야 사이에 어떤 범주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보통 가장 흥미로운 주제들은 보통 범주와 범주 사이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독서를 해야만 학습할 수 있다. 학습에서 또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학습에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문제를 해결 하는데 도움을 줄 친구나 가족이 주변에 있다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잠재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어려운 문제가 닥치더라도 문제를 위협이 아닌 도전과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도전과제를 붙잡고 씨름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과거에는 창의성을 그저 발견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다가 통찰이라는 것은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이 만들어진 것이다. 최근에는 과학적으로 창의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보통 우리는 우뇌가 창의성을 담당하고 좌뇌가 논리를 담당한다고 알 고 있다. 하지만 창의성은 뇌 전체가 동원된다고 한다. 그리고 창의성은 뇌가 활성화되었을 때가 아니라 뇌가 멍한 상태로 쉬고 있을 때 발휘된다고 밝혀졌다. 창의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큰 그림을 이해해야 한다. 보통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집중하게 되면 세부 사항에 집중하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 셈이다.

 

이때 인간은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선택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단순한 행동 계획을 선호한다. 하지만 마음이 풀어졌을 때는 반대로 시야가 확장된다. 그런데 창의성은 오히려 마음이 풀어졌을 때, 즉 시야가 더 넓어져야만 만들어 진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시간을 비우고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의성은 비시간을 필요로 한다. 즉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일상적인 업무에서 멀어져야만 창의성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비인간도 중요하다. 쉽게 말씀드리면 혼자 있어야 창의성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창의성은 많은 상황에서 협업을 필요로 하지만 결과물로 내놓을 때는 정반대다.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있어야만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몰입 인간은 극복해야만 하는 어떤 대상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바로 프리드리히 니체이다. 최고의 수행 상태 그리고 성과와 관련한 의 문을 던진 최초의 사상가이기도 하다. 결국 몰입의 기원은 니체라고 할 수 있다.

 

니체는 자아실현, 자기창조 그리고 자기 극복은 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초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 후에 칙센트미하이가 몰입을 발견한 이후 최근까지도 몰입과 관련한 책들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몰입에는 주의할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사람이 실제로 사용하는 두뇌는 10%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틀린 이야기다. 두뇌를 더 많이 사용 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이치는 당연할 것이다. 오히려 몰입할 때는 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게 아니라 뇌를 더 적게 사용한다. 그리고 몰입을 위해서는 자율성을 침해하는 제안들을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제안들이 아무리 좋은 제안이라고 하더라도 몰입을 위해서는 거절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몰입은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아야 하고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말아야 한다. 이메일, 스마트폰, 그리고 소셜미디어도 여기에 해당된다.

 

한줄평

"한 분야를 이해하려면 다섯 권의 책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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