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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하루 한 권_NFT 레볼루션[성소라 외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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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메타버스로 떠들썩하던 시절 나온 책이다.

최근 인기유튜버 슈카월드에서 NFT 현황이 나왔다.

"소멸 위기의 NFT 시장.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던 시장의 95%가 사라짐. 7만 3천개의 컬렉션 중 95%의 7만개의 시총이 0원으로 조사됨."

비트코인 6천만원, 코로나19와 메타버스 핫한 시절 그때 당시  NFT에 대해 어떻게 소개했는지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살펴보자

 


작가소개 성소라

성소라(Sorah Seong)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 및 산업의 탄생과 그 안에서 파생되 는 다양한 혁신의 기회들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기술과 비지니스, 그리고 문화 영역(미술, 음악, 패션, 등)의 교차점에 관심을 두고 NFT 또한 그러한 관점에서 연구해오고 있다. 이는 미술과 음악의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온 본인의 예술가적 기질에서 비롯한 것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기업가정신과 전략경영을 가르치고 있고, 새로운 시장의 스타트업들과 함께 일하고 조언하는 것을 즐긴다. 2020년 Poets & Quants에 세계 50대 경영대학 교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버드대 학(Harvard University)에서 사회학과 시각환경학 학사학위를, 런던정경대(LSE)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그리고 인시아드 (INSEAD)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작가소개 롤프 회퍼

롤프 회퍼(Rolf Hoefer)는 기업가이자 NFT 전문 크리에이터 육성 에이전시 누모모(NUMOMO)의 공동 설립자이며, 벤처 투자가이 다.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경영학과 예술학으로 학사학위를,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박 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박사 논문은 토큰으로 회사와 커뮤니티를 설립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와 보안 인증 솔루션을 포함한 여러 벤처기업을 공동 설립한 경험을 갖고 있고, 다수의 NFT, 디파이(DeFi) 및 투자 다오(DAO, 탈중 앙화 자치 조직)의 멤버로서 토큰 경제의 핵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소개 스콧 맥러플린

스콧 맥러플린(Scott McLaughlin)은 전문적인 교육자이자 커뮤니티 오거나이저이고, 누모모(NUMOMO)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미국에서 교육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0여 년간 한성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오고 있다. 그는 수업을 통한 학생들과의 만 남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문화 의식, 그리고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이 외에도 그는 각종 예술 관련 이벤트 주최, 잡지 발행, 그리고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리드한 경험이 있다.

NFT란 무엇인가? NFT 정의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정의는 “NFT는 특정 자산에 대한 고유한 소유권이다”라고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정의 중 하나다. 두 번째 정의는 “NFT는 우리가 소유하고 거래하는 생활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각종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암호화된 토큰이다”라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정의에는 각각 부족한 측면이 있다. NFT 정의에는 두 가지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대체불가능성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야 하고, 두 번째는 토큰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야 한다. 대체불가능성은 말그대로 개별적으로 어떤 고유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체할 수 없음을 의 미한다. 다음 토큰이라는 것은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디지털 파일로, 특정 자산을 나타낸다.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로 거래 가능한 토큰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한다.

 

결국 NFT의 정의에는 이 두 가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는 것이다. 따라서 최종 정의는 이렇게 만들 수 있다. “NFT는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이고 각기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다”라고 말이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NFT가 한번 생성되면 삭제되거 나 위조될 수 없다.

 

블록체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분산원장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것이다.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NFT는 일종의 원본 인증서이자 소유권 증명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NFT는 디지털 자산만을 인 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NFT의 구성 먼저 NFT와 블록체인의 관계를 봐야 한다. NFT 는 대부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된다. 즉 스마트 계약이 가능한 ‘이더리움’에서만 NFT가 생성될 수 있다. NFT가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는 것을 민팅이라고 하는데, 일단 NFT가 민팅되면 그 다음 블록체인은 공개적으로 그리고 시간순으 로 거래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장부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NFT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해당 이벤트 기록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누구나 그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NFT의 구성요소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디지털 콘텐츠다. 이는 텍스트일 수도 있고,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일 수도 있다. 다른 하나는 디지털 콘텐츠의 속성에 대해 설명하는 메타 데이터가 있다.

작품명, 세부 내역, 계약 조건, 미디어 링크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NFT에 기록되고 그 다음부터는 거래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NFT를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 저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왜냐하면 거래내역은 NFT에 남겠지만, 디지털 콘텐츠나 메타 데이터 같은 경우는 오프체인상에 저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대용량 파일인 경우에는 이더리움이나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을 발생시키게 된다. 따라서 오프체인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이에 대한 대안도 고려되고 있다. 중앙집중식 서버나 아마존 웹서비스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또는 탈중 앙화 분산형 저장 파일 시스템인 IPFS 등이 사용되고 있다.

 

NFT가 최근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부의 효과라는 것이다. 부의 효과란 개인의 자산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더 많은 지출을 한다는 뜻한다. 2021년 초 강세를 보인 암호화폐 시장과 NFT 열풍의 연관성에는 연결고리가 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한층 더 부유해진 크립토 고래들에게는 NFT는 새로운 놀이터라는 것이다.

 

두 번째, 고유의 스토리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NFT가 가지고 있는 고유성과 희소성에 대한 스토리가 군중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비트코인과 달리 NFT는 콘텐츠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세 번째, 비대면 환경이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환경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NFT는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컬렉션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더 찾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NFT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NFT에는 거품이 있고 너무 빨리 성장했다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 NFT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또 일각에서는 어느 정도 시장의 조정 상태를 벗어났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단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NFT가 만드는 신경제가 있다.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5가지 분야가 있다. 첫 번째는 미술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NFT를 이야기할 때 미술 작품을 떠올리게 된다. 왜냐하면 2020년 말부터 뉴스 헤드라인에서 등장한 NFT 거래가 대부분 미술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비플의 NFT 가 있다. 이 작품은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는 음악이 있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3만 개의 음악 관련 NFT가 거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규모는 4,250 만 달러에 달한다. 앞으로도 음악산업은 NFT로 인해 계속 커나갈 전망이라고 한다. 세 번째는 컬렉터블이 있다. 전 세계 컬렉터블 시장은 약 4,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그 뒷면에는 진품에 대한 인증 문제, 사기 문제 등이 늘 골칫거리라고 한다.

 

그런데, NFT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2021년 6월을 기준으로 본다면 NFT 컬렉터블은 전체 NFT 거래액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네 번째는 게임 아이템이 있다. 현재 게임 아이템 시장은 500억 달러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2025년에는 전체 게임 시장이 3000 억 달러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아이템 시장도 같이 커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향으로 본다면 게인 산업의 가장 큰 수입원은 게임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하는 예측도 있다. 그런데 NFT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아이템을 NFT를 이용해 인증하고 거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한다. 다섯 번째는 디지털 부동산이다.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이 화제라고 한다. 그 중에서 NFT 디지털 부동산 앱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디 센트럴랜드이다. 2017년 이더리움에서 시작되었는데, 사용자들에게는 아바타가 제공되고 가상 세계에서는 MANA라는 ERC-20 기반의 토큰을 이용해 NFT 디지털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다.

 

NFT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NFT는 한때 유행에 불과하며 지금부터는 시들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그리고 NFT에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NFT의 영향력이 계속 커져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먼저 실질적 주체가 통제권을 갖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NFT는 중앙집권적 조직 그리고 기관의 힘이 닿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 창작자 혹은 소유자가 실질적인 통제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건들도 NFT화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마치 현실 세계의 물건이 디지털 재화처럼 거래될 수 있는 세상인데, 이 모든 것은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거래될 수 있다. 다음으로 창작자의 권한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과 NFT 기술 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탈중앙화는 가속화될 것이다.

 

그리고 창작가가 어떤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재판매되는 경우에도 영구적으로 자동 정산될 수 있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창작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NFT와 접목했을 때 사회를 지금보다 더 투명하게 만들고 서로 더 신용할 수 있도록 공헌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블록체인에 기재된 내용 그리고 스마트 계약으로 체결된 내용은 누구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

 

한줄평

"앞으로의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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