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끄적

믿어볼 만한 아저씨를 찾았다 (1탄)

옜다_ 2025. 6.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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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볼 만한 아저씨를 찾았다 (1탄)


기름 냄새 밴 작업복, 투박하고 상처 많은 손. 

성수동의 낡은 카센터를 30년째 지키고 있는 사장님이 오늘의 '아저씨'입니다.

그는 고장 난 차를 고치는 법보다, "이 차는 이제 보내줘야 한다"고 말해줄 때 더 믿음이 갑니다. 

"어설픈 미련만큼 바보 같은 건 없어. 툭툭 털고 새로 시작할 줄도 알아야지." 

그의 퉁명스러운 말은 낡은 차가 아닌, 끝난 관계나 실패한 계획을 붙들고 있는 우리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

망가진 것을 고쳐 쓰는 기술보다, 때로는 과감히 놓아줄 때를 아는 용기를 가르쳐주는 사람. 

진짜 어른의 지혜란 이런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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