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끄적

믿어볼 만한 아저씨를 찾았다 (4탄)

옜다_ 2025. 6. 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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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볼 만한 아저씨를 찾았다 (4탄)


시장 골목 구석,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허름한 해장국집. 이곳의 주인장은 욕쟁이 할아버지에 가깝습니다.

"제대로 안 먹으면 다음부터 오지 마!" 괜한 호통을 치지만, 그의 뚝배기는 언제나 국물이 넘칠 듯 푸짐합니다. 

지친 속을 달래는 건 백 마디 위로가 아니라 뜨끈한 국물 한 그릇임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과 싸우다 너덜너덜해진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곳. 

먼저 속부터 채우고 다시 한번 버텨보라는 그의 투박한 응원은, 어떤 조언보다 든든한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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