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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하루 한 권_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것[후지하라 가즈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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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혼돈의 시대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행복과 목표를 찾아가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거에는 보장되었던 행복과 성공의 기준이 무의미해지고 각자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이런 시대에 저자는 독서를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책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통찰력으로 인생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어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려주는 좋은 안내서로서 권해질 만한 책입니다.

작가소개 후지하라 가즈히로

교육개혁실천가인 그는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8년 도쿄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리쿠르트 입사 해 도쿄영업 총괄부장, 신규사업담당부장 등을 역임했다. 1993년 유럽주재를 거쳐 1996년에는 리쿠르트사 VIP급 특별사원인 펠로로 재직하며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부터 5년간 도쿄도내에서는 의무교육 최초의 민간교장으로 스기나미구립 와다중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부터 2011년 까지 하시모토 오사카부 지사특별고문을 맡았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가 된 『인생의 교과서(세상살이 규칙)』, 『인생의 교과서(인간관계)』 등 『인생의 교과서』 시리즈 외에 비즈니스서로는 『리쿠르트라는 기적』, 교육서로는 『교장선생님이 되자』, 공저로는 4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된 『16세의 교과서』 등이 있다. 인생후반전의 삶의 교과서 『언덕 위의 언덕, 55세까지 해두고 싶은 55가지』는 12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근저로는 『지금 말하고 싶은 학교에 대해, 15세부터의 복안사고 (크리티컬 싱킹)』가 있다.

 

5분 요약

일본의 20세기 교육은 단 하나의 정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 누구보다 먼저 퍼즐을 완성하는 아이들을 양산하는 목표를 지향했다. 이로써 일본이 서구 여러 나라를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데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사이 일본 사회는 퍼즐을 빨리 정확하게 완성해 내는 사람으로만 가득 차게 되었다. 그다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계관, 새로 이 지향하는 그림 모양의 재설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성숙 사회에서는 스스로 비전을 내세우고 그에 맞는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일본인들은 여전히 새롭게 그림을 만들 생각을 못하고 퍼즐만 맞추고 있었다. 거기에 서부터 일본인들의 불행이 싹트고 있었다. 즉, 20세기형 성장 사회가 상징하는 ‘다 같이’라는 시대는 끝났다. 일본의 20세기형 성장 사회는 1997년 막을 내렸다.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성장 사회가 끝났음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성장 사회의 행복론으로 이야기해보면 명확해진다. 성장사회에서는 ‘다 같이’의 시대에는 정형화된 행복론이 있었다.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어느 정도 승진할 수 있었다. 성장 사회에서는 공동의 환상을 추구했다. 각 개인이 독자적인 행복론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다면, 성장 사회의 성공 능력은 무엇인가?

 

여기에서는 퍼즐형 사고는 성장 사회의 성공 능력이었다. 퍼즐형 사고는 설정된 정답 화면만을 추구하는데, 그래서 유연하 지 못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없는 것이다. 반면, 지금 우리는 성숙 사회에 살고 있다. 성숙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바로 국가나 커뮤니티가 개인의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개인 각자가 스스로 세상의 흐름에 맞춰 자신만의 행복론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책을 통해 얻은 정보나 지식의 받침이 없는 상태에서는 그 무엇도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성숙 사회에서는 레고형 인간이 성공한다. 스스로 비전을 세우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단 하나의 정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능력이 아니다. 레고형 인간은 각자 원하는 것을 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즉, 성숙 사회에서는 책을 읽는 습관이 미래를 좌우한다. 우리는 신분, 권력, 돈이 미래를 좌우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독서 습관이 있는 사람과 독서 습관이 없는 사람으로 양분될 것이다.

 

또 21세기형 성숙 사회에서 요구되는 자질은 정보 편집력이다. 정보 편집력은 익힌 지식과 기술을 조합해서 ‘모두가 수긍하는 답’ 을 도출하는 힘이다.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수긍할 수 있는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두가 수긍하는 답을 도출하는 힘이란 단순히 퍼즐 조각을 정해져 있는 장소에 넣는 것이 아니라 레고 블록을 새롭게 조립하는 것이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며 조합 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그런 가운데 자기 나름의 세계관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요구된다.

 

하나의 정답을 찾는 정보 처리력에서 필요한 것이 ‘빠른 머리 회전’ 이라고 한다면 정해진 답이 아닌 새로운 답을 찾아가야 하는 정보 편집력에는 ‘유연한 머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책을 읽으면 어떤 것에 도움이 될까? 첫 번째, 모든 것 을 의심할 수 있다. 예컨대, 서른 살 전후의 사람이 50년을 살아 갈 경우 대략 30만 시간이 남는다. 그 시간에 어떤 인풋과 아웃풋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그런 의미이다.

 

이때 살아가는 동안 접하는 네 가지 분야를 접하게 된다. 사람과의 만남, 여행, 놀이, 일은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준다. 학교, 회사, 가족과 대중 미디어를 통한 영향은 수동적일 수 밖에 없다. 독서는 개인적인 체험이지만, 주변 정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중요하다. 그런데, 성숙 사회에서는 제대로 의심하는 기술이 필요하 다는 것이다. 세상에 유포되는 정보를 무조건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중 미디어에 익숙해지면 다면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시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책을 통해 배워야 한다. 두 번째는 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성공한 사람들은 집중력이 높다. 자신과 세상과의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을 가 지고 있다. 자연을 포함한 주변 사물과의 관계성이 결여될 경우,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높일 수 있는가?

 

집중력을 기르는 것은 독서이다. 균형 감각은 TV나 게임으로 절대 기를 수 없다. 독서는 어른이 되어서도 균형 감각을 길러준다. 성숙 사회에서는 사리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어떤 의견이 옳고 틀렸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생각을 찾는 일이다. 독서는 논리적인 토론과 판단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세 번째는 관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다. 독서는 관점을 늘리는 일이다. 독서는 저자가 획득한 지혜를 자신의 뇌에 연결하는 행위이다. 자신의 뇌가 확장되고 세상을 바 라보는 관점이나 지혜를 획득하는 것이다. 독서는 공감의 영역대를 넓혀준다. 독서를 통해 타인의 세계관을 갖게 되면 주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신뢰와 공감의 영역대를 넓혀준다. 저자의 뇌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책을 읽는 사람과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의 차이를 보면 더 명확해진다.

 

책을 통해 배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생기고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 로 커진다. 책을 읽는 사람은 비교적 쉽게 타인의 공감이나 신뢰 를 얻어낼 수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주변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네 번째, 정보 편집력을 높인다. 정보 처리력은 성장 사회의 필수 지식이었다. 정보 처리력은 정해진 세계관에서 빨리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이다. 시험으로 점수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이는 학력’으로 불린다.

 

성장 사회에서는 정보 처리력을 단련하는 것이 중심이었다. 다시 말해서, 이제는 정보 편집력이다. 이미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조합해서 새로운 답을 도출하는 힘이 다.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수긍할 수 있는 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세상의 문제는 정답이 하나가 아니며 조합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정보 처리력과 정보 편집력은 자동차의 양 바퀴와 같다.

 

바람직한 것은 학력이 높아질 수록 정보 편집력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정보 편 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쿨버스 안에 골프공을 채워 넣는다면 얼마나 들어갈 것인가?’ 정보 편집력을 기르는 다섯 가지 힘은 매우 중요하다.

1. 소통하는 힘 정보편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응용력에는 소통하는 힘이 있다. 듣거나 읽어서 정보를 인풋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이다. 히어링 기술이 높지 않으면 타인의 뇌가 자신의 뇌와 연결되지 않으므로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도 없다.

2.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 성숙 사회에서는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가운데 자신이 소중하게 지켜 나가고자 하는 가치의 축을 찾아 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법칙이나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대처 방법을 발견해야 한다. 그러려면 다양한 사상을 논리적으로 분석하 는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3. 시뮬레이션하는 힘 가설이나 이론이 실제로 적용 가능한지 판단하고 모델을 만들어 가는 능력이다. 시뮬레이션하는 힘을 키우려면 항상 미래를 예측 해서 행동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4. 롤플레잉을 하는 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고객이나 독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롤플레잉은 사회라는 복잡한 세계를 머릿속에서 정리하여 생각하는 이점을 갖는다. 예를 들어 영업을 담당하는 사람이 고객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고 생각하지 않으면 중요한 사실을 놓치거나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잡지 편집이든 TV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감독이라면 독자가 시청자를 항상 롤플레잉해야만 판매 부수나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

5. 프레젠테이션하는 힘 자신의 생각을 상대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힘이다. 상대방에게 그 가설을 설득시키려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논리적인 설명만으로는 상대를 설득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한줄평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배워서 남주나] 어른들 말씀 틀린 거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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