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통찰(Self-insight)이란?
개인이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 가치관 등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파악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자기인식(self-awareness)과 관련이 있으며, 자기통찰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 성격적 특성, 목표 및 욕구, 행동의 동기 등을 더 잘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 책을 통해 자기통찰이 꼭 필요한 사람 best 7
ㄱ. 과도한 자기애를 가진 사람들: 너무나 자신에게 넘치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눈에 띄게 넘어서는 자기만족을 중요시할 수 있습니다.
ㄴ. 외모와 사회적 지위에 강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 외모나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것들을 중요시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나르시시즘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ㄷ.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의 찬사와 인정을 강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ㄹ. 타인의 감정을 간과하는 사람들: 종종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간과하며, 자신의 욕망 충족에만 주력할 수 있습니다.
ㅁ. 자기 반성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를 반성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깊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주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ㅂ. 타인을 경쟁 상대로 보는 사람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늘 더 나은 위치에 있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ㅅ. 타인의 성공에 시기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나 기쁨을 오히려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나르시시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작가소개 타샤 유리크
조직심리학자이자 연구자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한 타샤 유리크는 15년 동안 수천 명의 직장인에게 자기인식 을 넓힘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산업조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허핑턴 포스트, 엔터프리너, CNBC.com에 글을 기고해왔으며, 포브스, 패스트 컴퍼니, FoxBusiness.com뿐만 아니라 학술 등재지에도 그 녀의 연구가 크게 다루어졌다. 트러스트 어크로스 아메리카가 뽑은 ‘선구적 사상가 100인’과 미국경영협회가 뽑은 ‘주목받는 리더’, 덴버 비즈니스 저널의 ‘40세 미만 인물 40’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가 2014년에 했던 TEDxMileHigh 강연은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5분요약
플라톤은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그러나 이 간단한 문장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우선 자기인식에는 내적 자기인식이 포함된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까 먼저 나 스스로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도 알아야만 한다. 이를 외적 자기인식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하나를 잘한다고 해서 나머지 하나도 잘할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명상에 잠기기를 좋아하지만,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거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우선 자기성찰과 자기통찰은 다르다는 것부터 살펴보자. 자기성찰은 자신의 생각, 감정, 동기, 행동을 의식적으로 검토하는 능력이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 대해 아는 것, 즉 자기통찰과는 다를 수 있다. 많은 시간을 자기성찰에 써도 자 기통찰이 전보다 향상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예컨대, 자기반성 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얼핏봐도 자기자신에 대해서 많 이 알고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이 심했고, 직업과 인간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낮 았으며, 자기몰입이 심했고, 인생이 통제가 안 되는 듯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자기반성을 지나치게 하다보면 ‘반추’에 이르기도 한 다. 그렇다면, 자기성찰과 다른 자기통찰은 무엇인가? 우선 많은 연구들은 자기인식, 즉 자기통찰이 명확한 사람으로 달라이라마 를 꼽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자기통찰은 그저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과 타인에게 보이는 당신의 모습을 이해하려는 의지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7가지가 포함된다. 자기의 가치, 열정, 포부, 적합한 환경, 행동양식, 반응 그리고 영향력을 아는 것이다. 그러니까 가만히 눈감고 명상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무엇이 자기통찰을 방해하고 있을까.
먼저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대니얼 카너먼은 “자신의 무지를 외면하는 능력은 거의 무한하다”고 했다.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보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 그러 나 이것은 자기관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객관적인 평가에 비해 자신을 더 똑똑하고, 재미있고, 날씬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학자들은 이 현상을 ‘평균 이상 효과(Better Than Average Effect)’라고 이름 붙였다. 다르게는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문제가 가진 파장은 작지 않다. 예컨대 직장에서 자기인식이 부족한 사람은 판단력을 평균 36% 떨어뜨리고, 화합을 46% 해치고, 또 갈등을 30% 증가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자기인식이 부족한 직원이 많은 회사는 재무 성과가 좋지 않다는 것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고 또 그렇게 증명되기도 했다. 그리고 관리자 혹은 리더 계층으로 올라갈수록 자기인식은 더 어렵다. 게다가 이들이 자기인식이 잘되지 않으면 그들 이 일탈할 가능성은 6배나 많다. 즉 재앙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스스로 자기망상에 빠졌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망상에 빠졌을 때 그것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대단히 똑똑하고 성공적인 사람들조차 자기 망상을 자각하지 못한다. 물론 자신이 덜 똑똑하거나 정서적 지능이 높지 않을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우리가 자기통찰을 하기 힘든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우리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있고, 자존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완벽했던 휴가 중에 찍은 사진을 올릴 때 나는 무슨 생각을 했는가? 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가? 나는 이 사진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 가운데 자신의 소셜 미디어 사용 습관에 대해 이렇게 이성적이고 분석적으로 따져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실 너무 자연스러운 일로 생각되어 우리는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해 생각이나 고민 자체를 하지 않는다. 바로 그것이 문제다. 우리 모두는 셀카 증후군(self syndrome)에 걸린 사람을 알고 있다. 이 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예전에는 상상하기도 힘들었을 정도 의 자기몰두(self-absorption)이다. 이는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의 아침 식단, 꼭 6개월이 남은 자기 자녀의 생일, 생애 최고의 휴가를 즐기는 자기 모습 등등을 궁금해하리라는 망상으로 이어진다.
다수는 어느 모로 보나 셀카 증후군이 전반적인 경증의 나르시시즘으로 발전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우리 거의 대부분이 개인적으로든 직장 생활 중에든 심각한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본인이 온 우주의 중심이라고 굳건히 믿고 자기 외의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사람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는 점이 있다.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주의 사람들을 제대로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도 왜곡되는 역설적 결과가 초래된다는 사실이다. 이는 연구로도 뒷받침되는데,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느끼는 정도와 자기인식 능력은 반비례 관계라고 한다.
예컨대, 페이스북에 셀카를 제일 많이 올리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니 말이다. 사실, 소셜 미디어의 ‘비개인적인 개인성’을 검토해보면 나르시시즘이 만연해 있다는 견해가 납득이 될 것이다. 온라인상의 의사 소통에서는 대개 상대방의 반응과 표정을 볼 수 없으므로 상대에게 무심해지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말들을 점차 되돌아보지 않게 된다. 물론 셀카를 찍거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두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그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으며, 나르시시즘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 또한 적지 않다. 특히 1980년대부터 2006년 사이에 나르시시즘에 빠진 학생 수가 30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1980년부터 1999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소셜 미디어는 이름처럼 사회적인 활동일 듯하지만, 2015년에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관계 유지는 우리가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서 하위를 차지한다. 가장 큰 이유는 자신에 관한 정보의 공유, 즉 자기제시(self-presentation)였다. 자기제시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제시가 증가할수록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관계가 발견되었다. 실제로 페이스북 이전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 프렌드스터 등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사람들은 공감 능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점점 더 자기중심적으로 바뀌었다.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누고 35분간 인터넷을 사용하게 했다. 첫 번째 집단은 마이스페이스를 편집하고, 두 번째 집단은 구글 맵으로 각자의 등굣길을 찾아보도록 했다. 그런 다음 나르시시즘 수준을 측정해본 결과, 마이스페이스를 편집했던 참가자들이 훨씬 높게 나왔다.
이는 소셜 미디어가 나르시시즘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그 효과가 ‘거의 즉각적’이라 는 점을 암시한다. 당신이 온라인상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당신이 대부분의 사람과 비슷하다면 당신의 삶이 좀 더 근사해 보이도록 약간의 보정을 거쳐 희망하는 모습을 게시할 것이다. 이런 행동 양식은 페이스북의 상태 업데이트, 데이트 사이트의 자기소개란, 그리고 선거철 정치인들의 트위터 피드 등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우리는 다른 의사소통 방식보다 소셜 미디어를 쓸 때 부정적인 단어들을 덜 사용하며, 소셜 미디어로 공유하는 상태 메시지의 절반은 자신의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직업 세계에서 나르시시스트 리더들은 자신 있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단독으로 의사 결정을 하며, 과분한 인정을 받으려 하고, 공감 능력이 부족하며,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자기의 리더십 능력에 대해 스스로 후한 평가를 내리지만, 직원들에게 효과적이지 못한 리더십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자기도취에 빠진 CEO들은 그렇지 않은 경영자들에 비해 객관적인 실적 피드백을 받았을 때 적절한 대응과 조치를 하지 않고 소홀히 넘기기 때문에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찰스 햄과 그의 동료들은 S&P 500 기업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CEO들의 서명을 비교해보았다. 그들은 서명이 클수록 자기도취에 빠진 것으로 간주했는데, 실제로 CEO의 서명이 큰 회사일수록 여러 지표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회사들은 특허와 인용된 연구의 수가 적고, 총자산이익률은 낮았으며, 과잉 투자가 이루어졌고, 미래 수익과 매출액 증가율도 낮았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자신을 나르시시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긍정적인 소직은 전체 인구의 단 4퍼센트만 나르시시즘 진단을 받을 수준이라는 점이며, 나쁜 소식은 나머지 96퍼센트는 가끔씩이라도 자기도취에 빠진 듯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한줄평
"나르시시즘에 빠졌는지 확인 방법 하나_나의 sign이 크진 않은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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