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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하루 한 권_다가올 미래를 위한 결정적 5년[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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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이유

2023년 현재, 2014년도 약 10년전 과거에도 다가올 미래 5년 뒤인 2019년을 예상하며 움직였다.

우리도 2029년을 바라보며 어떤 관점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해야 할까?

 

주요 관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2014년 민첩성, 대담함, 명료함을 넘어서

 

2023년 인공지능과 자동화, 다양성과 포용성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의료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나가야할 것이다.

 

작가소개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

‘2014 키플랫폼K.E.Y. PLATFORM’의 주제인 ‘혁신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기 위해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은 글로벌 100대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혁신 비결을 현장감 있게 취재하였다. 와해와 융합을 거듭하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고 창출하는 법, 공정과 공급망을 혁신하는 법, 전사적으로 소통하는 법,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법까지 기업 활동 전반을 뜯어보고 예리하게 분석하여 시사점을 제시한다.

 

또 한 국내외 다수의 권위 있는 연구기관 및 컨설팅 기업들을 만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석 프레임을 취재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리하고, 풍성한 관점을 제시하여 더 큰 통찰력을 전달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고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진단한 5년 후 미래 보고서가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그런데 왜 5년 후를 주목해야 하는가? 또한 5년 후 미래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고민 했다면,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세계 경제를 충격과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만 5년이 지난 2014년,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경기회복이 시작되었고, 위기 때의 구원 투수였던 중국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숨 고르기 에 들어갔다.

 

유럽도 재정 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전환기라고는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위기 때 풀렸던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불안감은 높아졌다. 중국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일본의 이기적인 엔저 정책도 세계 경제를 긴장시키고 있다. 유럽도 위기 상황을 벗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침체 상태이다.

 

이 같은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기 위해 각국 경제는 제각기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그 카드에 그려진 해답은 거의 동일하다. 그것은 바로 ‘혁신’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전망하고, 여러 연구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한다. 하지만 누구도 미래 사회를, 아니 향후 10년의 경제 동향과 흐름조차 짐작하기 어려워졌다.

 

10년 후, 20년 후를 전망하고 예견하던 트렌드 도서들이 신뢰를 잃은 지도 오래 되었다. 이제는 당장 일 년 후조차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을 만큼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무엇을 벤치마킹하고 따라야 하는지 가늠할 수 없는 비즈니스 세계, 장기화되는 불황,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저 출산, 그로 인해 급감하는 핵심생산인구…….

 

이토록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우리가 참고할 만한 성장 모델은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설령 그 모델을 찾아내더라도 이를 어떻게 우리 기업에 접목하고 적용시킬 수 있을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침체된 시장을 이겨내고 전진할 수 있는가? 수많은 표본 조사와 현장 연구 끝에 얻은 해답은 단 하나였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바로 ‘혁신’이다.

 

많은 사람이 쉽게 말하는 단어,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 수 없는 개념,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혁신은 무엇인가? 혁신으 로 가는 길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그리고 왜 또 다시 혁신인가? 물론 경영자를 포함한 기업의 구성원들은 또다시 혁신인가 하면서 지겹다고 볼멘 소리를 할지 모르겠다. 업계에서는 혁신이라는 단어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오래된 명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누구나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추상적인 주제가 또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 전 세계에서 유일한 기업 혹은 글로벌 대기업과도 맞설 수 있는 회사 등을 살펴본 전문가들의 결론은 역시 혁신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혁신을 잘 하고 있을까?

 

포브스는 2011 년부터 2013년까지 총 3차례 세계 혁신 기업 순위를 발표했지 만 3년 연속 한국 기업은 한 번도 뽑힌 적이 없다. 반면 아시아 국가 중 일본 기업은 11개, 중국 5개, 인도 3개, 대만 1개 기업이 세계 혁신 기업 순위 100위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경악 할 일이다. 물론 이와 같은 문제에는 여러가지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일부 CEO들이 빠른 시일에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만 찾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빨리 빨리를 외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몇몇 기업들은 생긴 지 몇 년 되지도 않은 미래 먹을거리를 위한 부서를 폐지하고 말았다. 머리로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단기간에 성과가 발생하 지 않으면 금세 포기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단기간에 성과를 내놓아야만 하는 기업 문화는 회사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수 없다. 짧은 시간에 이익을 내야 하는 만큼 그 기간에 발생한 실수는 결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되지 않는다. 조금 과장하면 실수를 거의 실패 수준으로 여기고 금기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직원들이 자사에 충성심이나 애정을 갖게 하는데 방해가 될 뿐이다. 그렇다면,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 는 무엇일까? 먼저 민첩성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과거와는 달리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전 조직이 정확하게 대응하는 능력의 중요성은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처럼 민첩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이 대담함이다. 사전에 충분 하게 검토하고 커뮤니케이션했다면 모든 행동과 결정은 대담하고 깔끔하게 진행될 수 있다. 다만, 대담함을 실현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조직 구성원들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토론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유함 으로써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갖게 되고, 혹여 실패하더라도 실망하고 좌절하기보다는 겸허히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실패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하여 다사 도전할 수 있는 의지를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명료함이다. 민첩한 행동과 대담한 의사결 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명료한 커뮤니케이션이 전제되어야 한다. 명확한 메시지 전달은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조직 원들이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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