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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하루 한 권_어제처럼 일하지 마라[제레미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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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이유

어제처럼 일하지마라 제목에 혹해 집어들었다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며, 왜 어제처럼 일하지 말아야 할까?

 

세상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안정과 질서는 오히려 독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어보자!

작가소개 제레미 구체

제레미 구체는 트렌드헌터의 창립자로, 그 스스로 이미 최고의 트렌드 헌터다. 트렌드헌터는 월 1,000만 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월 500만 달러 이상의 광고를 수주한다. 오바마 선거 진영에서도 트렌드헌터의 헌터들을 대상으로 자주 캠페인과 광고를 진행했다. 또한 3만 명 이상의 트렌드 헌터들로 구성된 그의 글로벌팀에서는 최신 마이크로트렌드과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콘셉트만 선정해 ‘프리미엄 트렌드 리서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조회수만 1억 회를 넘어섰을 정도다. 최근에는 ‘트렌드헌터TV’를 론칭하고 직접 진행하고 있다. 제레미 구체는 모니터그룹(Monitor Group)의 경영컨설턴트로도 활동, '포춘' 선정 50대 기업 및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으며, 캐피털원(Capital One)의 최연소 비즈니스 이사 겸 혁신 리더로도 활 동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조연설가 중 한 명이며, 경영 컨설팅 및 성공적인 웹2.0 비즈니스 모델 경험을 바탕으로 비 즈니스에서 혁신을 이루어내는 방법에 대해 새롭고 날카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3분요약

비즈니스 규칙이 바뀌었다 기업이 성공을 거두면, 그 성공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규칙’, ‘절차’, ‘정책’을 만들어낸다. 모두가 농부다. 당신의 ‘땅’은 당신의 직업, 제품, 브랜드다. 농사지을 비옥한 땅을 발견하면, 유용한 전략에 입각해 농사를 짓는다. 지난번 수확 때처럼 풍년이 오기를 기원하며,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농작물을 보호한다.

 

지난 1만 년 동안 인류는 이러한 패턴으로 잘 살아남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언제부턴가 이러한 패턴이 불리한 것이 되고 말았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도 빨라서, 패턴을 공고히 하고 유지하려는 사이 오히려 뒤처지게 된다. 안정과 질서가 도리어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힘든 ‘준비 미숙’ 상태로 우리를 퇴보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오늘날 사람들은 같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보고 서로 다른 블로그 글을 읽으며 독특한 물건을 갈망한다. 이러한 변화는 부분적으로 인터넷에 기인했다. 일부는 제조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고 소비자 상품의 틈새시장이 다양 해진데 원인이 있다.오늘날 개인주의는 집단주의보다 더 우월하 다고 평가 받는다.

 

누구든 자기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한 옷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내가 선택한 내용물로 만든 그래놀라바를 고를 수 있고, 자동차를 살 때 12가지 심지어 100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들은 모든 사람(다수 대중)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이것은 아무도 타깃으로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기업들은 흔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때 소위 대중 시장, 그러니까 대중 일반이 두루 좋아할 만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여기기 쉽다. 주류의 함정이다.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집단도 만족하지 못하는 두루뭉술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만다. 수백 명의 CEO들과 기업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변화가 닥쳐왔을 때 그들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태도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편집광적 태도(paranoia), 또 하나는 낙천적인 자신감(confidence), 마지막 하나는 위기의식과 절박함(desperation) 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신감을 갖는 쪽이 더 강해 보이고 대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 다. 이처럼 농부들이 ‘자기보호’라는 본능을 유지하고, 현재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자신이 일군 것에 울타리를 세우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화할 때, 이러한 보수성은 진화를 방해한다.

 

과거에 적합했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때로, 그 의도와는 달리 매우 비생산적인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힘입어 일찍이 디지털 카메라를 발명한 젊은 천재 과학자 스티븐 새슨(Steven Sasson)의 사례가 바로 그런 경고다. 이 젊은 과학자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40여 년 전 코닥을 위해 새로운 카메라를 개발해주었지만 꿈뜨기 그지없던 시장 독점자는 기회를 날려버리고 그의 발명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1976년 새슨은 회사에 보고서 하나를 제출한다. 제목은 ‘미래의 카메라’였다. 보고서는 메모리카드 즉, 이미지를 저장해서 전화선을 통해 전송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진 저장 기술을 예견했다. 하지만, 경영진은 난색을 표했다. 왜 이런 물건 따위에 열을 올리느냐는 것이다. 모든 것을 융합하라 - 컨버전스 서로 다른 제품, 서비스, 트렌드들을 결합함으로써, 승리하는 비 즈니스를 창조하는 것이 바로 컨버전스다. 혼합, 제품 통합, 사회 통합,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는 것, 레이어링, 드라마타이즈, 다기능, 코-브랜딩을 통해 가치를 배가하는 것 등이 여기 포함된 다.

 

이는 영역과 장르가 사라져가는 시대, 기회는 서로 다른 것을 결합하는 데서 나온다. 거의 모든 혁신은 다른 사람들은 포착해내지 못한 서로 다른 영역들을 ‘연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결국, 패턴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어떻게 하면 연결할 수 있을지 탐색해야 한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역을 연결하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고 의미가 있기때문이다.

 

물론 어떤 영역에 혼신을 기울여 몰두할 때라야 연결이 가능한 영역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패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만 또 다른 무엇을 연결할지가 파악될 것이다. 하지만, 컨버전스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노키아의 사례가 그렇다. 노키아는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과 모바일 폰에 열광하는 데 주목했다. 결국, 이들은 엔게이지 라는 비디오 게임 폰을 출시하게 된다.

 

불행히도 이 제품은 두 가지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담는 데 성공하는 대신, 둘 중 어느 하나의 기능도 제대로 못하게 되고 말았다. 이는 장렬한 실패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반항하라 - 다이버전스는 주류의 흐름에 반하거나 기존의 룰을 깨뜨리는 제품 이나 서비스를 말한다. 개인화, 고객화, 지위, 럭셔리 등 기존의 것 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 한다. 오늘날에는 1980년대와 같은 집단주의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 시대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TV프로그램을 보고, 유행한다 싶으면 모두가 같은 걸 입었으며, 좋아하는 스포츠나 게임도 한정돼 있었다. 사방이 다른 색으로 되어 있는 정육면체 퍼즐인 루빅큐브를 예로 들자면 1980년대에만 무려 3억 5000만 개가 팔려나갔다. 지금이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다이버전스를 시도하는 데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망설임, 두려움, 보수성이다. 과감히 일탈 아이디어를 실행하려 할 때면, 상사나 친구들이 걱정스레 쳐다보며 우려의 말을 던질 것이다.

 

그렇게 너무 과감하게 하지 말고 당장 메인스트림으로 돌아오라고 말이다. 주기를 읽어라 - 시클리컬리티란 예측가능하도록 반복되는 기회들을 말한다. 레트로와 노스탤지어, 경제 사이클이나 시즌이나 세대 변화에 따른 순환 사이클 등을 잘 포착하면 시장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 유리 하다.

 

예컨대, 경제가 어려우지면 항상 나타나는 현상이 존재한다. 아래와 같은 현상이다. 첫째, 신용 경색 패션(credit crunch couture) 둘째, 렌털 문화(rental culture) 셋째, 저렴한 선물(small-budget gifting) 넷째, 빈티지 레트로(vintage retro) 다섯째, DIY 선물(do it yourself gifting) 여섯째, 부엌으로의 회귀(return to kitchen) 경제(economy) 상황은 매우 예민하게 관찰해야 할 시클리컬 패턴이다.

 

1929년 대공황으로 시장이 붕괴된 지 3개월이 됐을 무렵, 헨리 루스(Henry Luce)는 〈포춘(Fortune)〉을 창간했다. 당시 이 잡지의 가격은 1달러로, 당시 판매되던 다른 잡지보다 10배나 비쌌다. 값으로만 따지면 울 스웨터 한 벌을 살 수 있는 돈이었다. 높은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1930년 말 〈포춘〉의 구독자는 무려 50만 명을 넘어섰고, 연간 수익은 7백만 달러에 달했다.

 

방향을 바꿔라 -  리디렉션은 트렌드, 행동, 니즈가 생겨나는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보다 벌어지는 현상의 물길을 살짝 바꿔줌으로써 내게 유리하도록 이용하는 패턴이다. 제품, 서비스, 스스로의 강점 등에 대한 프레임 자체를 바꿔가는 것이 바로 리디렉션이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상대의 공격하는 힘을 이용해 되받아치는 무술의 기법이나 스캔들이나 실수를 관심과 인기로 탈바꿈시키는 정치인의 테크닉을 연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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