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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하루 한 권_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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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법칙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법칙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법칙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법칙 5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법칙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법칙 7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법칙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법칙 9 '다른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법칙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법칙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작가소개 조던 B. 피터슨

혹한으로 유명한 캐나다 앨버타 주 북부의 황량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거친 환경에서 성장했다. 접시닦이, 주유소 주유원, 바텐더, 요리사, 양봉업자, 석유 시추공, 목공소 인부, 철로 건설 인부, 운전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자랐다. 1982년 앨버타 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나서 1년 동안, 당시 냉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유럽을 여행하며 전체주의와 세계 대전이 유럽에 남긴 깊은 상처를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1991년 맥길대에서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돼 1998년까지 6년간 재직했고, 최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 상’ 후보로 선정되 기도 했다. 이 시절 매일 3시간씩 짬을 내 집필한 첫 책 《의미의 지도》를 1999년 출간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종교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명저로 평가받았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 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토론토 대학생들에게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채널은 현재 151만 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 수 7000만 뷰를 기록하 고 있다.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ora)’에 올린 그의 답글은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가장 조회 수가 많은 답변 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소중한 것 40여 개의 목록을 답글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40여 개의 목록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5분 요약

기본적으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터슨은 지난 수십년 간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다. 그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져 내려온 것들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들, 신화, 종교, 역사, 문학, 심리학, 과학 등 인생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거의 모든 학문을 깊이 파고든다.

 

그래서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든다. “조던 피터슨을 비판적으로 보는 많은 사람들도 그의 충고에는 반대할 만한 논거를 찾을 수 없어 놀랐을 것이다.” [뉴요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인생의 법칙들은 공통적으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말자는 목적을 향하고 있다. 비극을 지옥으로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남들과의 비교다.

 

법칙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에서 이 문제를 다룬다. 이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수억 명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내가 소질이 있고 업적도 쌓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조차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 중에는 시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비교할 대상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그들은 작은 승리의 경험들을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던 피터슨은 인생에는 참여할 수 있는 수많은 게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단 한 번의 게임 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어떤 게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게임에 도전하면 된다. 나의 장점과 약점, 처한 상황을 고려해 더 나은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바꿔도 효과가 없으면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면 된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시기한다는 것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하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목표를 세우고 오늘에 집중한다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성공보다는 성장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그러려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하고 더 용감해져야 한다. 아무리 거부해도 삶은 고통이다. 거부할 수 없는 진리다. 쉽지 않은 길이다.

 

하지만 삶의 역경을 극복하고 비극에 무너지거나 망가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는 없다.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에서는 인생의 변화를 일으킬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방법을 소개한다. 사실, 법칙 1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인생이 어떻게 모양을 갖추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

 

조던 피터슨은 바닷가재에게서 중요한 교훈을 발견한다. 바닷가재는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특히 서열구조가 그렇다. 서열이 낮은 바닷가재는 싸움을 피하고 움츠러들고 좋은 것들을 전부 빼앗긴다. 이런 바닷가재에게 항우울제를 맞히면 마치 승리한 바닷가재처럼 당당하게 행동한다. 그만큼 인간과 신경구조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다. 인간도 서열구조가 낮으면 더 나은 삶을 살 기회가 줄어든다. 자신감도 없고, 우울하고, 삶의 의욕도 떨어진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의욕을 되찾는 일이 가장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신체와 정신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를 똑바로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이 바뀌고 사람들의 시선이 바뀐다. 수많은 연구를 살펴보면 이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와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사실, 여기에는 더 심오한 의미가 숨어 있다. 인생의 불공평함을 인정하고 무거운 책임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받아들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인생의 피해자가 되더라도 그것을 넘어서야만 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포기하거나 충동과 본능의 욕구를 제어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어떤가. 그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싶지 않은가. “피터슨의 방식은 혹독하다. 하지만 이상적이다. 책임감 없다고 욕을 먹는 수천만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완벽한 해독제가 될 것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인간의 품격》 저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첫 번째 인생의 법칙,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삶의 엄중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혼돈을 질서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 그리고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을 모르던 어린 시절의 낭만이 끝났음을 인정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자세는 중요하다. 가슴을 웅크리고 고개를 숙인 채 다니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왜소하고 자신감 없는 것으로 보이게 한다. 또 스스로 의기소침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게 만든다. 따라서 자세부터 반듯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구부정하고 웅크린 자세를 당장 버려야 한다. 그리고 당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해야 한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런 권리를 가진 사람처럼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자세를 바로 잡으면 그렇게 할 수 있다.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하듯이, 당신 자신도 똑같이 챙겨야 한다. 나 자신을 내가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하면 안된다. 편하고 좋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행복은 결코 좋은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그런데, 당신에게 좋은 것을 주려면,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금의 당신이 누군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또 당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 자신을 다스릴 수 있고 결국에는 원망과 앙심과 잔혹성을 떨쳐낼 수 있다. 당신만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당신을 부당하게 이용하려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당신을 지킬 수 있고, 안전하게 일 하며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당신은 분명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의 원대한 목표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함부로 행동하기가 더 어려워질 테니까 말이다.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제 많고 질 나쁜 사람들과 지내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은 그야말로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당신의 목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반대로 행동한다. 담배를 힘들게 끊은 사람에게 담배를 권하고, 알코올 의존증에서 겨우 벗어난 사람에게 맥주를 권한다. 그들은 당신에게 달콤하지만 재앙적인 존재다.

 

당신이 마침내 목표를 이루거나 어려운 일을 해내면 당신을 질투하기도 할 것이다. 더 도와주는 일도 없고 어떻게든 끌어내리려 할 것이다.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해야 한다.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가. 주변 사람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배우자에게 화가 나는데도 왜 참는가. 사람들은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어린 나이에는 경험도 없고 개성이 뚜렷하지도 않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추기에는 지혜와 지식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기준이 있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판단 기준이 필요한데, 이 시기에는 다른 사람과 비교를 통해 그 기준을 정한다.

 

그래서 우리는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서 고유한 개성이 생긴다. 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이 점점 무의미해진다. 그리고 자기가 살아온 삶으로 인해 빚어진 자기만의 문제와 싸워야만 한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어디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할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계속할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비교를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질문 중 ‘아니요'라는 답이 하나라도 있으면 여러분의 시선을 돌려야 한다. ①‘이것이 지금 나를 짜증 나게 하는 것인가?’ ②‘이것은 내가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인가?’ ③‘정말 나는 이것을 바로잡을 의지가 있는가?’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당신은 고통받고 있는가. 당신이 지금 고통받고 있다면, 그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고, 삶은 그 자체로 비극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자신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 고통이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래서 그 때문에 비뚤어지고 있다면 진지하게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당신 삶을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100퍼센트 사용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천해야 한다. 당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중단해야 한다. 오늘 당장 중단해야 한다. 그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 이미 알면서 그 행동을 합리화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세상은 이런 행동과 생각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쉬운 길을 선택해서 원하는 것을 갖는 것보다,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 의미 있는 것을 갖는 것이 훨씬 낫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당신은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게 뭔지 잘 모른다. 원래 의미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맞게 행동하면 의미는 저절로 모습을 드러낸다. 의미를 억지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속임수일 뿐이다. 의미를 찾았다는 것은 혼돈과 질서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줄평

"완전히 깨우친 사람은 없다. 더 많은 것을 깨달아 가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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